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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스틸웰 "트럼프 대통령, 北에 다른 길 제시…협력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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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유감스런 행동 상당히 줄어"

스웨덴 실무협상 가능성엔 "그럴 계획없어"

뉴시스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1.06.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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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북한과 협력하고 경제건설을 도우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고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미중 관계 관련 토론회에서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경우 유엔 대북제재를 강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북핵 관련 제재는 전 세계적인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누구도 ‘핵보유국 북한’을 정말 원하지 않고 있다. 이를 반대하는 수많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가 이를 증명한다.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번영하고 평화로운 나라가 될 수 있는 또 다른 길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했다"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관여하고 북한의 경제건설을 돕고 싶어한다. 이러한 미국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북한의 향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가능성과 관련해 "2017년 1월 이후 미국은 힘의 우위에 선 태도로 북한과 관여를 해오면서 북한의 유감스런 행동이 상당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북한이 스웨덴에서 북핵 실무협상을 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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