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에스피나 칠레 국방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실종된 칠레 공군기 C-130 허큘리스에 칠레 공군 32명과 육군 3명, 민간인 3명이 타고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사고로 탑승자 가족이 현재 겪고 있을 아픔에 위로와 지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르투로 메리노 칠레 공군참모총장은 실종기의 교신이 끊어진 지점 부근 해상에서 사람의 유해를 발견해 수습한 상태라고 밝혔다.
칠레 당국자들은 또 바퀴와 내부 벽지 일부 등 실종기 잔해 역시 발견됐다고 밝혔다.
메리노 총장은 "항공기 잔해의 상태를 볼 때 이번 사고의 생존자가 있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탑승객 38명 전원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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