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베이징 청사에서 열린 주례 브리핑에서 "양측 무역 대표단은 줄곧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미중 양국은 지난 10월 워싱턴DC에서 제13차 고위급 무역 협상을 하고 '1단계 합의'를 추진하기로 일단 의견을 모았다.
이후 양국 대표단은 정상들이 합의 문건에 직접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후속 논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고율 관세 취소 여부 및 범위 등 여러 이슈를 둘러싼 진통이 이어졌다.
국제사회에서는 미국 정부가 예고대로 이달 15일 165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상품에 추가로 1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이에 반발한 중국이 보복조치에 나서면서 양국간 무역전쟁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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