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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성인지감수성' 쑥…전국 5개 초등교에 '나다움책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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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에서 우리가 나온다면' 어린이책 창작공모전 당선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여성가족부는 롯데지주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전국 5개 초등학교에 '나다움 책장'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나다움 책장은 어린이들이 다양성을 인정하며 성인지 감수성을 배우거나 자신을 존중하며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어린이책을 접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다.

올해 5∼6월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서 서원초(경기 용인시), 부주초(전남 목포시), 상천초(서울 노원구), 임당초(강원 양구군), 태화초(울산 중구) 등 5개교가 나다움 책장 설치 시범학교로 선정됐다.

각 학교에는 '나다움 어린이책 여가부 추천도서'로 선정된 도서 134종 2묶음(세트) 총 268권을 비롯해 각 도서를 기차역으로 표현한 나다움 책읽기 열차 노선도, 책읽기 여권수첩 등 책놀이묶음도 지급된다.

여가부는 이날 용인 서원초에서 나다움 책장 개소식을 열었다.

아울러 여가부는 '2019 어린이책 창작공모전' 당선작으로 김다노 작가의 '텔레비전에서 우리가 나온다면'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부모 없이 할머니, 이모와 함께 자라는 주인공 미래와 엄마, 아빠가 이혼 위기에 빠진 이랑, 엄마가 일하고 아빠가 집안일을 하는 현욱 등 가정환경이 다른 세 학생의 우정을 그렸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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