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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이란 "사이버 공격 막아냈다…대규모·국가 단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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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관련 발표 있을 것"

뉴스1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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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이란 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최근 전자정부 기간망을 겨냥한 "고도로 조직화된 사이버 공격"을 저지했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모하마드 자바드 어자리-자흐로미 장관은 "당국의 사이버 보안벽은 (해당 공격을) 성공적으로 식별하고 막아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이버 공격을 "매우 대규모로 (외국) 국가가 지원했다"고 표현하면서 "지금 당장은 구체적인 정보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나라가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추측되는지도 말할 수 없다"며 "나중에 이와 관련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란 반관영 ISNA통신은 당국이 사이버 공격의 정도를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이 사이버 공격을 저지했다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다만 이란은 지난 2000년대 후반 미국과 이스라엘 배후로 추정되는 스턱스넷 컴퓨터 바이러스 공격을 받아 핵시설에 있는 수천개의 원심분리기 피해를 입은 뒤 기반시설 상당 부분을 인터넷 연결에서 분리했다고 ABC뉴스는 설명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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