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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박항서 매직'에 은행도 방긋…신한베트남은행 고객수 15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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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한베트남은행 모델로 활동중인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사진= 신한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에게 동남아시아(SEA) 게임 60년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박항서 매직'에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도 플러스 효과를 거두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을 홍보대사로 기용한 신한베트남은행은 고객수가 지난달 말 기준 151만명을 넘어섰다. 2018년 3월 박항서 감독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기 전 고객수인 104만명 대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같은 기간 카드 고객은 19만명에서 21만명으로,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은 12만명에서 18만명으로 늘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2018년 3월 박항서 감독을 홍보대사로 계약하고 36개 전 영업점 외부광고와 현지 언론 홍보에 전진 배치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서 브랜딩 홍보도 진행 중이다. 특히 유튜브에서 박항서 감독이 나오는 신한은행 광고는 100만뷰를 넘어섰다.

박항서 감독은 내년 8월까지 신한베트남은행 홍보대사를 맡는데 우호적 분위기 속에 추가 플러스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은행권에서는 신남방 거점으로 꼽히는 베트남 현지 영업 확대에 '박항서 매직'이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신한은행 외에도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이 진출해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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