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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토)

김석환 홍성군수, 문화재청장에 '문화재현상변경 허가' 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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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석환 홍성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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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아시아투데이 배승빈 기자 = 김석환 충남 홍성군수가 11일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만나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문화재현상변경 허가 등을 요청했다.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오관리 535-4번지 일원 1만4988㎡에 20층 높이의 공동주택 6동 320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05년 8월 사업지구로 선정된 이후 2008년 9월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받았지만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합병(LH)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석환 군수는 대상구역에 대한 문화재 영향검토 협의를 완료했음을 알리며 현재 대상구역은 홍주읍성 외곽으로부터 390m이상 이격돼 있고 지리적으로도 문화재인 홍주읍성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지역임을 짚고 과도·밀집 및 노후 주거지역의 개선을 위해 문화재현상변경을 허가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홍주읍성 복원·정비를 통한 역사문화관광자원화를 위해 홍주읍성 내 객사지, 향청지, 전영동헌지 등의 복원을 위한 5구역 73필지 2만287㎡를 문화재구역으로 추가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홍주읍성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문화관광자원으로의 새로운 활용을 위해 홍주읍성 북문지 등성계단과 문루 복원사업 추진도 설명했다.

군은 지난해 3월 홍주읍성 복원 기본계획(안)이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실시설계 후 지난 7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체성 및 옹성 복원 작업 중에 있지만 등성계단과 문루는 고증자료가 없어 복원을 추진하지 못했다.

군은 1871년 홍주지도 및 군지를 바탕으로 북문에 대한 문헌기록을 확보해 내년 실시설계 및 문루 복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석환 군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홍주읍성 복원 사업을 통해 숨겨진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지역 현안 문제가 해결되는 그 날까지 멈추지 않고 중앙의 문을 두드리며 홍주천년의 도시 홍성의 힘찬 도약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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