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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식당서 흉기 휘둘러 '일가족 3명 사상' 50대, 범행 5시간 만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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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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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일가족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5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11일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등의 혐의로 A씨(58)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19분께 동구 한 음식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씨(47)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B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B씨의 남편과 아들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음식점에 들어가 피해자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흉기로 공격한 뒤 그대로 도망쳤다.


경찰은 피해자와 동업을 했던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식당 인근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 행방을 쫓았다.


A씨는 사건 발생 5시간 만인 오후 11시 20분께 동부경찰서로 자진 출석해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변호사와 함께 조사받기를 원해 일단 유치장에 입감했다"면서 "날이 밝으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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