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환경실태·건강역학조사 속도…용역기관 선정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31일 전남 여수시청에서 여수산단 유해물질 측정값조작 및 불법배출 사건 진상공개와 엄중처벌,대책마련 범시민서명운동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여수산단유해물질불법배출범시민대책위원회의 시민서명 퍼포먼스와 시민대표 서명하기, 기자회견문낭독 등 순서로 진행됐다. 2019.07.31. (사진=독자 제공)kim@newsis.com

[무안=뉴시스] 배상현 기자 = 여수국가산단 주변 환경 실태 및 주민 건강 역학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9일 여수산단 환경관리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11차 회의를 열어 여수산단 주변 환경 실태조사와 주민 건강 역학조사를 수행할 용역 행정지원기관을 전남녹색환경 지원센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음 회의에서 과업지시서 최종안과 용역비 등을 확정키로 했다.

기업체가 약속한 환경개선대책 투자액은 4000억 원 규모로 위원회는 환경 개선 투자계획의 적정성 검토를 위해 행정기관, 시민대표 등으로 지원단을 구성해 대기환경학회 추천 전문가 2인의 검토를 받아 2020년 1월께 검토 결과를 민관 거버넌스 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환경개선대책 투자계획에 대한 전문가 검토 추진상황과 과업지시서 최종안, 여수산단 환경배출사업장 지도점검 현황, 여수산단 환경관리 대책에 대한 권고안 초안을 발표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주민대표, 사회단체, 행정기관, 전문가 등 20여 명의 위원과 기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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