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정부, 내년 국가정보화 사업에 5.1조원‥전년比 11.5%늘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부는 내년 국가정보화 사업에 총 5조100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보다 11.5% 규모를 늘린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2020 국가정보화 추진방향 설명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조선비즈

과기정통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내년 국가정보화 사업의 추진 방향은 지능정보기술 투자 비중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노후화된 정부의 정보 시스템을 차세대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게 핵심이다.

55개 중앙행정기관이 수립한 '2020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에 따르면 국가정보화 총예산 5조1000억원 중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사업의 규모는 1조2891억원이다. 이는 전체 국가정보화 예산의 24.9%로 올해보다 약 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또 내년에는 행정서비스 관련 정보시스템을 차세대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 규모는 2659억원으로 올해(836억원)보다 1823억원 증가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보건복지부, 1097억원),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 구축(행정안전부, 225억원), 차세대 전자소송시스템 구축비(대법원, 105억원), 차세대 교정정보시스템 구축(법무부, 92억원) 등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부는 '제6차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에 따라 국가정보화 예산 가운데 지능정보기술 투자 비중을 2022년까지 35%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민규 기자(durchma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