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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부산경찰, 9~11월 '3불 사기범죄' 2305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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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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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청장 김창룡)은 지난 9~11월 국민을 불안·불신·불행하게 하는 '서민 3불(不)' 사기범죄 예방·근절에 경찰 역량을 집중해 총 2305명을 검거해 153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죄유형을 분석한 결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879명(38.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터넷 사기 745명(32.3%), 보험사기 516명(22.4%), 불법 대부업 77명(3.3%), 유사수신·다단계 36명(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은 이 기간 수사·형사 합동으로 추적전담팀(160명)을 편성, 지명수배 3건 이상을 비롯해 피해액 1억원 이상, 3년 이상 미검거자 등 악성사기 지명수배자를 추적해 46명(50건)을 검거했다.

특히 보이스피싱 등 조직적인 범행에 대해서는 각 조직원의 역할·행동강령·지휘통솔체계를 확인하는 등 철저히 수사해 총 51명에 대해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하기도 했다.

또 피해자가 다수인 사건의 경우 수사 착수단계에서부터 추가 피해자 확보 등 수사력을 집중해 주요 피의자를 구속했고고 경찰은 전했다.

더불어 경찰은 사기 범죄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업해 성별·연령별 맞춤형 홍보 활동에도 집중하고, 금융기관 등과 사기 방지 협의체를 구성해 합동 캠페인·간담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근절대책 기간이 끝나더라도 서민을 힘들게 하는 사기 범죄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며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피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공동체 치안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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