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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세븐일레븐, 美 메이크업 브랜드 '웻앤와일드' 단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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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 여성 고객이 편의점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화장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 | 세븐일레븐


[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이제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미국 유명 메이크업 브랜드 ‘Wet n Wild’(이하 웻앤와일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8일 젊은 여성층을 타깃으로 ‘웻앤와일드’ 제품 총 14종을 업계 단독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웻앤와일드’는 전 세계 40개국 5만여개 이상의 대형스토어에 유통되고 있는 미국 유명 메이크업 브랜드로 해외 직구 아이템으로도 유명하다.

우수한 발색력과 합리적인 가격대(2500원~1만6000원)로 젊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웻앤와일드’는 국제동물보호단체 PETA(페타)의 인증을 받은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 화장품으로 모든 제품이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착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웻앤와일드’ 상품은 싱글 아이섀도우(4종), 아이섀도우 팔레트(1종), 립컬러(4종), 립스틱(3종), 파운데이션(2종) 등으로 구성됐다.

음영 섀도우부터 펄 섀도우까지 다양한 컬러로 구성돼 취향에 맞게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으며, 유명 뷰티 유튜버들이 극찬한 ‘웻앤와일드 메가라스트 립컬러’ 등 인기 색조 아이템이 보다 다양하게 구성됐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매출이 21.4% 신장한데 이어 올해(~11월)에도 28.6% 오르는 등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접근성과 가성비 좋은 상품들이 출시되면서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1020 세대들이 편의점 화장품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화장품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1020세대의 비중은 지난해 44.9%에서 올해 49.0%로 늘어났으며, 화장품 전체 매출의 약 50%의 비중을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은 젊은 여성 고객층이 많고 화장품 매출이 높은 100여점을 선정해 1차 테스트 판매 기간을 거친 후 내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희재 세븐일레븐 화장품 담당MD(상품기획자)는 “접근성 높은 편의점이 새로운 화장품 구매 채널로 성장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대이면서 좋은 퀄리티의 화장품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관련 상품 구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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