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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올해 베스트셀링카는?...쏘나타 VS 그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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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베스트셀링카 자리 놓고 다툼 치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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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현대자동차의 대표 세단인 쏘나타와 그랜저가 올해 '베스트셀링카'를 놓고 치열한 내부 다툼을 펼치고 있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올해 1월에서 11월까지 승용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쏘나타다. 쏘나타는 총 9만1431대가 팔리며 단일 모델로는 가장 많이 팔렸다.

쏘나타의 뒤를 그랜저가 바짝 쫓고 있다. 그랜저는 올해 1월에서 11월까지 9만179대가 판매됐다. 쏘나타와 그랜저의 차이는 1200여대 차이에 불과하다.

쏘나타는 현대차의 간판급 중형차로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완전변경 모델인 8세대 쏘나타가 출시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8세대 쏘나타는 출시 이후 매달 5000대 이상 판매되며 올해 누적 판매량 5만8567대를 기록했다.

그랜저는 2017년과 2018년 연속으로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오른 관록이 있다. 그랜저는 11월에만 1만407대가 팔리며 월간 1만대를 돌파했다. 11월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는 사전계약에서만 3만대를 넘어섰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두 차종은 세단의 자존심을 세우며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베스트셀링카는 남은 한 달 동안 판매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모델이 차지할 전망이다. 다만, 현대차의 연말 할인 혜택과 경쟁 차종 출시 등 다양한 변수가 남아있다.

현대차는 12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그랜저를 최대 10%, 쏘나타를 최대 7% 할인하며 판매 촉진에 나선다.

쏘나타는 12월 출시되는 기아차 K5 완전변경 모델과의 경쟁을 앞두고 있어 판매량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K5는 사전계약 실시 사흘 만에 1만대를 넘어서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 차종의 경쟁이 연말까지 계속되고 있다"며 "쏘나타와 그랜저가 동시에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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