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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플라이강원 1호기 국내선 취항 일주일…'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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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간 파격행사 진행…예매율 80% 이상 기록

예약·발권 홈페이지 구축도 마무리…본격 운영

강원영동CBS 유선희 기자

노컷뉴스

플라이강원 1호기. (사진=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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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플라이강원이 국내선 첫 취항에 나서며 하늘길을 연 지 일주일을 맞이한 가운데 80% 이상 예매율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29일 플라이강원은 "현재 양양에서 제주로 가는 오전 편과 제주에서 양양으로 가는 오후 편 예매율은 8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주말에는 매진상황"이라고 전했다.

플라이강원은 취항 이후 한 달 동안 강원 도민을 대상으로 '파격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이용객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기간 강원 도민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양양~제주를 편도 2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3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파격 행사 이후 강원·제주도민은 이용료의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이용료(유류세, 공항이용료 포함)는 최저 7만2900원에서 최대 11만13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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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을 찾은 외국인들이 환전을 하고 있다. (사진=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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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1호기(B737-800)는 지난 22일 양양~제주를 잇는 첫 취항을 시작했다. 강원도와 제주도는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플라이강원은 예약·발권 홈페이지 구축도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플라이강원은 앞서 지난 4월 아시아나 IDT와 업무협약을 맺고 홈페이지 구축 작업에 나섰다.

플라이강원 조성길 공동대표는 "아시아나 IDT와 협력을 통해 플라이강원 예약과 발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며 "첨단 IT 기술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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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1호기 내부 모습. (사진=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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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하늘길이 열리면서 오는 12월 말 예정된 국제선 취항에도 관심이 쏠린다. 플라이강원 국제선 첫 취항지는 대만 타이베이다.

플라이강원 측은 내년 1월에는 대만 카오슝과 타이중을 취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동남아와 중국 노선 취항 계획도 가지고 있다.

또 오는 2021년까지 비행기 10대를 도입해 국내외 31개 노선을 취항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3호기까지 모두 B737-800 기종으로 도입 계약체결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0호기와 11호기부터는 보잉 MAX 기종을 포함한 중형기를 검토·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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