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개국 유학생 모였다…우송대서 음식·문화나눔 축제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문화교류·화합 '컬처 데이' 개최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외경 [우송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22일 대전 서캠퍼스 학생회관과 우송예술회관에서 세계문화축제인 '컬처 데이'(Culture Day) 행사를 했다.

64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스페인 감자 토르티야와 브라질 꼬시냐 등 자국 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눴다.

세계문화축제에서는 우리나라 부채춤·화관무를 비롯해 프랑스,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16개 국가 전통 공연이 펼쳐졌다.

프랑스 유학생 토마 플라 씨는 "전통음식과 공연으로 진짜 프랑스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저 또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2009년부터 학생들 스스로 참여하고 기획하는 컬처데이 행사를 열고 있다.

해를 거듭하며 지역 주민도 어우러지는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은 "솔브릿지의 다문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글로벌 감각을 익히게 된다"며 "세계 무대에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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