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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미디어 파사드부터 사운드 퍼포먼스까지…연세대, 디지털 경험교육 플랫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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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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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전문 센터 Y-DEC(Yonsei Digital Experience Center·센터장 김형수 교수)는 전날 서울 신촌 캠퍼스 내에서 디지털 경험교육 플랫폼으로 마련한 ‘광혜원 미디어 파사드’와 ‘사운드 퍼포먼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디어아트 권위자인 연세대 김형수 교수(커뮤니케이션대학원 미디어아트 전공/Y-DEC 센터장)가 연출을 맡은 광혜원 미디어 파사드와 사운드 퍼포먼스는 신촌 캠퍼스를 디지털 미디어 시공간으로 연출하며 재학생들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연세대 박물관 1층 전시실 내부는 몰입형 사운드(Immersive Sound)로 꾸며졌으며, 거대한 창문을 통해 연세 역사의 뜰 안에 있는 디지털 광혜원을 감상할 수 있는 광혜원 미디어 파사드가 진행되어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재학생을 비롯한 관객들은 화려한 광경을 촬영하는 등 이색 적인 작품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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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혜원 미디어 파사드는 대학 혁신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개최됐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주제로 한 콘텐츠로 누구나 쉽게 디지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였다.

이와 더불어 첨단 하이앤드 프로젝션 매핑(mapping) 기술과 몰입형 음향 솔루션으로 제작된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얻은 학생들로 하여금 광혜원의 역사적 장소성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광혜원 미디어 파사드는 22일 오후 8시부터 한 번 더 진행 될 예정이다.

21일 오후 3시, 5시, 7시에 각각 30분간 진행된 사운드 퍼포먼스 ‘11월의 메리 크리스마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900명 규모의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이 몰입형 사운드 공간으로 꾸며진 가운데, 20개의 멀티채널 음향이 3D 입체 사운드로의 몰입을 이끌었다. 해당 공연은 주옥같은 크리스마스 캐럴들을 쉽게 경험하기 힘든 입체 사운드로 들려주면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광혜원 미디어 파사드와 사운드 퍼포먼스는 4차 산업혁명기에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의 창의력을 배양하고 디지털 감수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교육 혁신을 위한 디지털 문화 경험 교육의 플랫폼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디지털 경험교육 콘텐츠의 연출을 맡은 김형수 교수는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는 전공과 무관하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로 우뚝 설 학생들에게 꼭 필요하다”면서, “이번 광혜원 미디어 파사드와 사운드 퍼포먼스를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문화에 대한 새로운 감수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연세대학교는 대학혁신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최초 미국 어도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전공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는 콘텐트 라이팅(Content Writing) 교육을 다각화하는 한편, 다양한 정규 및 비정규 교육과정에서 드론, 고프로, 1인 미디어 기기 등을 활용하는 디지털 경험교육 프로그램들을 제공 하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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