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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직주근접 ‘광화문·강남·여의도’ 인근 분양 완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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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편리하고 생활인프라 우수해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광화문, 강남, 여의도 등 서울 3대 도심 배후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이 몰리며 분양 단지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지고 있다. 직주근접이 가능한데다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춘 곳에서 신규 분양 단지도 잇따르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21일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47개 단지 중 1순위 청약자가 5000명 이상이었던 곳은 총 18곳이다. 강남구가 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대문·서초·송파·성북·동대문·동작구가 각각 2곳, 강동·은평·종로구가 각각 1곳이다. 특히 올해 예비당첨자 비율이 500%까지 확대되면서 수요자가 몰린 지역들은 계약도 빠르게 마감되고 있는 추세다.

이들 지역은 광화문, 강남, 여의도 등 3대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공통점을 갖추고 있다. 또, 재건축·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기존 인프라가 뛰어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3대 도심 배후지역에 위치한 단지들은 시세도 강세다. 3호선을 이용해 광화문 출퇴근이 용이한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 더샵’ 전용면적 84㎡는 지난 9월 9억4000만원(15층)에 거래됐다. 지난 2015년 분양 당시 분양가가 약 5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4억4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7호선을 이용해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e편한세상상도노빌리티’ 전용면적 85㎡는 지난 16년 분양가가 7억3000만원이었으나 지난 7월 12억9000만원에 거래돼 5억6000만원이 올랐다.

앞으로도 3대 도심 배후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이 있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대림산업은 12월 서대문구 홍은1구역 재건축 단지인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8층, 6개동, 총 48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34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11월 영등포구 신길3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신길 더샵 프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799가구로 이뤄지며 이 중 전용면적 59~114㎡ 31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는 반경 1㎞ 내 지하철 1·5호선 신길역이 있어 여의도로 접근이 우수하다.

같은 달 현대엔지니어링은 강동구 천호·성내3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45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160가구와 전용면적 17~30㎡ 오피스텔 182실, 총 342가구 규모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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