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親韓 인재 양성"…GKS 장학생 500명 늘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학위과정 1300명, 단기과정 1100명으로 확대

생활비 학부 90만원·대학원 100만원으로 인상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서 GKS 동문 부대행사

뉴시스

【성남=뉴시스】김선웅 기자 = 20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귀국환송회에서 유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초청외국인장학사업(GKS)은 지난 1967년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전 세계의 고등교육 우수 인재를 초청해 국내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친한(親韓)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가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올해 2월 말 졸업하는 유학생들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중동 등 총 95개국 310명이다. 2018.02.20. mangusta@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해외 우수 인재들을 초청해 국내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정부초청외국인장학사업(GKS·Global Korea Scholarship) 규모가 올해 1900여 명에서 2400명으로 약 500명 늘어난다.

교육부는 22일 학위과정 장학생을 올해 873명에서 2020년 1300명으로, 단기과정 장학생은 1033명에서 1100명으로 각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 예산심의에 따라 여부가 달라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GKS 장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비 지원금을 학부 80만원(대학원 90만원)에서 90만원(대학원 100만원)으로 늘리고, 동문회 결성·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GKS 사업은 한국과의 우호 관계를 형성하고 국가 간 교육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67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현재까지 세계 156개국 9795명이 국내 대학에서 학위를 땄으며, 현재 3천여 명의 장학생들이 국내 대학에서 수학 중이다.

동문들은 대학교수 등 학계, 정부, 산업체 최고경영자(CEO)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인사로 성장해 친한(親韓)·지한(知韓) 인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62개국 70개 도시에 GKS 장학생 동문회가 결성돼 활동 중이다.

25일 오후 1시50분 부산 부경대에서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아세안 정부초청장학생 동문 평화 콘서트'가 열린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3p(people·prosperity·peace) : 더불어 잘 사는 사람 중심의 평화공동체'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 동문 토크콘서트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세안 지역 출신 정부초청장학생 동문과 현재 공부하고 있는 장학생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