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21일 발표한 '11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 올라 전주(0.09%)보다 0.01%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감정원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 부여로 아직 제도 시행의 체감도가 낮다"며 "매물 부족과 풍부한 유동성, 지역별 갭메우기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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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0.15%)는 특목고 폐지 발표 등으로 학군 우수한 목동신시가지와 인근 신축·기축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작구(0.18%)는 노량진·동작·상도동 위주로, 영등포구(0.08%)는 당산·신길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도 이번주 0.08% 올라 전주(0.06%) 대비 상승폭이 늘었다. 수도권(0.10%→0.11%)과 서울(0.09%→0.10%), 지방(0.01%→0.06%) 모두 상승폭이 확대된 탓이다.
시도별로는 대전(0.41%), 부산(0.19%), 경기(0.13%), 울산(0.12%), 서울(0.10%) 등은 상승, 제주(-0.04%), 경북(-0.04%), 전북(-0.04%), 충북(-0.03%), 충남(-0.02%) 등은 하락했다.
특히 부산은 지난 6일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상승 기대감 커지고 있다. 해운대구(0.71%)는 구 외곽(반송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수영구(0.69%)와 동래구(0.59%), 남구(0.22%)도 이번주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은 전주(0.06%)보다 0.02% 늘어난 0.08%를 나타냈다. 수도권(0.12%→0.13%)과 서울(0.08%→0.09%), 지방(0.01%→0.03%)에서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09%은 자사고 폐지 이슈 이후 서울 주요 학군지역 위주로 수요가 증가해 매물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인기지역과 역세권, 신축·준신축이 동반 상승했다.
이밖에 세종(0.33%), 경기(0.17%), 울산(0.15%), 대전(0.12%), 등은 상승, 경북(-0.09%), 제주(-0.03%), 전북(-0.02%), 강원(-0.02%), 충남(-0.01%) 등은 하락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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