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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가짜 도장 아닙니다"...스틸에잇, '가짜 도장' 주장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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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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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스틸에잇이 하태경 국회의원이 주장한 '카나비' 서진혁의 에이전트 계약과 관련해 주장한 사실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에 나섰다. '가짜 도장'이 아닌 '법인 사용 인감'이라는 설명과 함께 공식 입장문을 올렸다.

스틸에잇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리핀 구단 운영 관련 이슈에 대한 공식 입장문'이라는 글로 이제까지 그동안 확인한 사실과 후속 방향에 대해 입장을 공개했다.

먼저 서진혁의 징동게이밍 이적에 대한 사안에 대해 '강요'와 '협박'이 아님을 주장했다. 스틸에잇은 "지난 10월 16일 서진혁 선수가 방송에서 JDG로 이적을 동의한 것은 조규남 전 대표의 부당한 강요와 협박에 의한 결과였다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스틸에잇은 1개월의 시간동안 여러 증언 및 직간접적 증거에 의하여 사실 관계를 조사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덧붙여 첫 번째 사안에 대해 스틸에잇은 " 금일 서진혁이 JDG로 이적에 동의한 것은 본인의 자발적 의지에 의한 결과였다고 최종 판단하였습니다. 본 이슈에 대해서 서진혁 선수의 주장과 스틸에잇의 조사결과가 명백히 갈리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 법적 절차를 통해 객관적인 사실 관계 증명을 진행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서진혁 선수 측의 법적 조치에 따른 수사 기관의 모든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며 서진혁 징동 게이밍 이적 동의가 강요와 협박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두 번째로 서진혁 FA 계약 중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반박했다. 스틸에잇은 지난 12일 김대호 전 감독이 스틸에잇의 추가 협박이 있었다는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그간 과정을 설명했다.

지난 5일 서진혁과 관련한 이슈를 사법기관의 조사를 부담스러워한 징동 게이밍의 요청으로 합의를 중재하려 했던 과정을 징동 게이밍측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음을 말하면서 서진혁의 징동 게이밍 발언 요청을 확인했고, 김대호 전 감독이 보유한 녹음 파일 이후 징동 게이밍에서 서진혁에게 해명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가짜 도장' 사용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키앤파트너스의 도장에 대해서도 법인 사용 인감임을 밝혔다.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법인인감과 사용인감 병행 사용을 언급한 스틸에잇은 "법인 인감은 하나뿐이기 때문에 회사 운영을 위하여 실무상 사용인감을 복수로 만들고, 사용인감계 등을 통해서 법인에서 사용하는 인감도장임을 증명하고 있다"면서 "금일 하태경 의원실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내용의 서진혁 에이전시 계약서에 날인된 도장은 키앤파트너스의 적법한 법인 사용인감 도장이다"라고 공지했다.

이에 대해 스틸에잇은 "한국 선수가 해외구단에서 활동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례를 목격하였고, 소속 선수가 해외에서 활동하게 되는 경우, 쉽게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변호사로 구성된 에이전시 회사인 키앤파트너스를 소개했다. 키앤파트너스는 선수가 해외에서 활동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중재해주고 있는 회사"라며 "서진혁이 중국으로 임대가 확정된 후, 키앤파트너스에 대해서 소개해 주었고 서진혁 선수 본인 의사에 의해 에이전시 계약이 체결됐고, 에이전시 수수료는 무상으로 진행됐다"고 세간에서 불신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해명했다.

보호자의 동의 없는 계약 조건에 대해서도 당시의 상황을 적시했다.

"서진혁 선수, 부모님 두 분 그리고 할머니가 동석한 자리에서 그리핀 담당자가 전통 스포츠를 예시로 들며 에이전시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다른 계약서와 달리 계약자가 키앤파트너스로 되어 있는 에이전시 계약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고 동 계약서에 날인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틸에잇은 김대호 전 감독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스틸에잇은 "김대호 전 감독의 위법 행위로 인하여 당사와 그리핀 그리고 소속 선수들이 입은 피해가 매우 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라는 글로 공지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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