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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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조가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했다. 서울지하철 1, 3, 4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영향을 받으며 해당 노선의 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파업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이에 출근길 열차는 정상 운영됐지만 퇴근길엔 운행률이 떨어지며 시민들이 역사에 발이 묶이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역사에서는 열차가 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고객 지원실에는 열차 관련 문의나 지연 증명서를 발급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시민들은 SNS를 통해 “퇴근한 지 한 시간 째 서울을 못 빠져나가고 있다”, “완전 지옥철이었다”, “두시간 째 퇴근 중”이라며 파업으로 인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한편 철도노조 측은 △4조2교대를 위한 안전인력 충원 △4%대 임금인상 △노사전문가협의회 합의 이행 △KTX·SRT 고속철도 통합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다.
코레일의 손병석 사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회사는 노조와 30여 차례 교섭을 했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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