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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영상] 수억, 수천만 원 세금 안 내서 찾아갔더니 체납자들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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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고액의 지방세를 내지 않은 9천여 명의 명단이 오늘(20일) 공개된 가운데, 서울시는 이들에 대한 대한 가택 수색도 실시했습니다.

서울시 세금조사원들은 고액·상습 체납자들의 집을 찾아갔는데요. 아무리 초인종을 눌러도 대부분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한참을 기다려 겨우 들어가면 "왜 갑자기 찾아오냐"며 격앙된 목소리로 항의하거나, "가만 두지 않겠다"며 수색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소방관들을 동원해 현관을 강제로 개방하기도 했는데요, 금고는 이미 텅 비어있었지만 신발장엔 명품 신발들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35억 5백만 원을 체납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2년 연속으로, 9억 1천7백만 원을 체납한 전두환 씨는 4년 연속 공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고액·상습 체납자들이 내지 않은 지방세는 무려 4천764억 원, 1만5천 명이 안 낸 세금은 1조5천 억 원에 달합니다.

세금을 상습적으로 내지 않은 데다가 가택 수색마저 거부하려는 이들의 백태를 영상에 담았습니다.

(영상 취재 : 박현철, 영상 편집 : 이홍명)
조을선 기자(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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