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지난 7월부터 부지 넓이가 5만㎡에 달하는 부산 신항 사업소의 화물차 주차면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995.4㎾h의 태양광 발전용량을 확보했다. 발전용량 3㎾h 수준인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설과 비교하면 300배가 넘는 규모다.
SK에너지 관계자는 "부산 신항 사업소의 태양광 발전 전력량은 연간 1.4GW로 LNG 발전 대비 매년 약 62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미세먼지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내트럭하우스 부산 신항 사업소를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고 친환경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조 사장은 "정유사업 연계 플랫폼들을 이용한 친환경 태양광 발전에 본격 돌입함으로써 그린밸런스 전략의 성과 창출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로 친환경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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