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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철도파업 첫날 열차 운행률 81.8%…KTX 77%(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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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전철 89.4%, 일반열차 71.1%

20일 하루 미취소 승차권 274석

뉴시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한 20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역 매표창구에서 시민들이 줄 지어 열차표를 구입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임금 정상화, 4조2교대 전환에 따른 철도안전 인력 확보, 비정규직 직접고용과 처우개선 합의이행, 철도공공성 강화를 위한 KTX-SRT 통합 등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2019.11.20.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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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20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파업 첫날 열차 운행율이 평시 대비 81.8% 수준으로 집계됐다.

20일 한국철도공사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열차 운행률이 평시 대비 81.8%라고 밝혔다.

KTX 운행율은 평시 대비 77.0%, 지하철 1·3·4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 광역전철은 89.4%, 일반열차는 71.1%, 화물열차는 36.1% 수준을 기록했다.

정부는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자 한국철도공사·국방부 등 관련기관과 함께 비상수송계획을 마련해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대체인력을 집중 투입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의왕=뉴시스] 김종택 기자 = 철도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20일 오후 경기 의왕시 오봉역 화물열차에 대체인력이 투입돼 작업장소로 이동하고 있다.철도노조는 올해 5월부터 이어 온 임금 교섭 과정에서 총액인건비 4% 인상,4조 2교대 근무를 위한 인력 4000여 명 확충, KTX-SRT 통합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19.11.20.semail3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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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기준으로 철도노조 파업 참가자는 4343명, 파업 참가율은 27.4%(출근대상자 1만5871명)로 파악됐다.

이날 운행 중지 열차의 미취소 승차권은 247석으로 집계됐다.철도공사는 파업에 따른 미취소 승차권에 대해 추후 전액 환불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철도노조는 인력 충원, 총임금 정상화 등을 요구하면서 한국철도공사와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예고한 대로 이날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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