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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지점 방문 완주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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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691곳 찾아…“임기 내 모든 지점 방문” 약속 지켜

경향신문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사진)이 취임 이후 3년간 국내외 전 지점(691개)을 방문했다고 기업은행이 20일 밝혔다. 다음달 27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 행장은 2016년 12월 취임 당시 “임기 내 모든 지점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 행장은 지난 19일 군산 나운동지점, 군산지점, 군산산단지점 등 3개 지점 방문을 끝으로 임기 내 지점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기간에 만난 직원은 총 1만2478명, 이동거리는 12만5024㎞다. 김 행장은 그간 “고객과 현장이 경영의 가장 중요한 축”이라며 ‘문견이정(聞見而定·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난 후 싸움의 방책을 정한다)’의 자세를 줄곧 강조해왔다. 새해 첫 일정은 항상 지점 방문이었다. 2017년엔 인천검단산업단지지점, 인천원당지점을, 지난해엔 평창올림픽 개최를 앞뒀던 강원도 속초지점, 올해는 대륙 최남단 지점인 거제·통영·여수지점 등을 방문했다.

김 행장은 “보고서보다 국내외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더 많았다”면서 “현장은 이익의 원천이자,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역대 4번째 내부 출신 행장인 김 행장은 교체와 연임 가능성 모두 비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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