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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장성군, 가공용 쌀 전량 햇반 원료곡으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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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 '한아름 찰벼' 생산단지 조성…전량 계약재배

뉴시스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에서 대량 재배된 한아름 찰벼가 장성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수매창고로 입고되고 있다. '햇반' 원료곡인 한아름 찰벼는 장성군이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한 전문 생산단지(120㏊)에서 재배됐다. (사진=장성군 제공) 2019.11.20.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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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생산부터 수확까지 맞춤형 지원을 펼친 결과 가공용 쌀 재배 결실을 맺었다.

장성군은 전문생산단지에서 수확한 '한아름 찰벼' 전량을 ㈜CJ브리딩에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CJ브리딩에 공급한 찰벼는 즉석밥 '햇반' 원료곡으로 사용된다.

장성군은 올해 '가공용 쌀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햇반' 원료곡인 한아름 찰벼 전문 생산단지를 전국 최대 규모(120㏊)로 조성했다. 한아름 찰벼 작목반에는 55농가가 참여했다.

한아름 찰벼 품종에 대한 '일정기간 동안 독점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하는 '전용 실시권'을 보유한 CJ브리딩과 장성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간 생산·수매·공급계약 체결 지원을 통해서 안정적인 생산기반도 구축했다.

한아름 찰벼는 통일벼 계통으로 일반 벼에 비해 수량이 30~40% 이상 많고 찰기와 선명한 흰색을 지니고 있어 '햇반'뿐 아니라 떡, 한과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또 재배 안정성이 우수해 농가들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그동안 장성군농업기술센터는 한아름 찰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재배기술 교육, 중앙단위 현장 기술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한 끝에 고품질 가공용 쌀 대량 생산의 길을 열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내년도 가공용 쌀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까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쌀값 하락과 쌀 소비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공용 쌀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가공용 쌀 재배단지를 점차 확대해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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