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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삼성전자, 3분기 글로벌 TV 매출 1위…QLED가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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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베를린=AP/뉴시스】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9' 삼성전자 전시관에 8K QLED TV가 공개되고 있다. 6일 개막한 'IFA 2019'는 11일까지 이어진다.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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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삼성전자가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유지했다.

20일 관련 업계와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매출 점유율은 30.3%, 판매 대수 점유율은 11.9%로 1위였다. 뒤이어 LG전자가 매출 점유율 15.9%, 판매대수 점유율 11.9%로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QLED(퀀텀닷디스플레이) TV 및 초대형 제품 등 프리미엄 TV의 판매가 선전하며 1위 자리를 수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3분기 삼성전자 QLED TV 판매 대수는 116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만대 가량 늘어났다. 상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47.8%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QLED TV는 올 상반기에만 약 200만대 판매돼 전년 동기(87만대) 대비 127% 성장했다. 하반기 QLED TV 판매 전망이 약 300만대인 것을 감안하면 연간 500만대로 2019년 실적은 전년(260만대) 대비 92%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의 선전에 힘입어 3분기 국가별 TV 매출 점유율은 한국이 46.2%로 중국 (23.2%)의 2배에 달했다. 한국과 중국의 뒤를 이어 일본은 약 1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다만 판매 대수 점유율은 중국(33.5%)이 한국(31.4%)보다 소폭 높았다. 중국 업체들은 저가 공세를 통해 판매 대수는 한국 기업보다 많았지만, 합산 매출은 한국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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