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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서비스가 최우선" 한불모터스, 서비스 인프라 대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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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내년 10층 규모 복합비즈니스센터 완공....송승철 대표 "수입차 시장 질적성장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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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08 SUV/사진제공=한불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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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시트로엥·DS오토모빌(이하 DS)을 공식 수입하는 한불모터스가 올해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에 나서고 있다.

대다수 국내 수입차 브랜드가 지사를 운영하는 것과는 달리, 한불모터스는 순수 국내 법인이다.

현실적으로 국내 기업이 대규모 자본을 투자해 운영하는 것은 녹록지 않다. 한불모터스의 행보는 서비스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가 담긴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우선 한불모터스는 올 상반기 서울 강동·강서 전시장에 이어 이달 브랜드 최대 규모인 창원 전시장을 열었다. 애프터 서비스 강화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에만 송파·강서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다. 일반 정비뿐 아니라 판금, 도장과 같은 사고 수리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강남과 분당 서비스센터를 리뉴얼하거나 확장했다.

단순히 센터 개수만 늘린 것이 아니다. 보다 신속하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워크베이 대수를 늘리거나, 단순 점검 및 부품 교환을 전담하는 전용 패스트래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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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사진제공=한불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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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올 11월 기준 △푸조는 22곳의 전시장과 19곳의 서비스센터 △시트로엥은 14곳의 전시장과 18곳의 서비스센터 그리고 △DS는 각각 1곳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5곳의 테크니컬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시장, 서비스센터 등을 모두 갖춘 10층 규모의 복합비즈니스센터도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 장한평에 위치한 복합비즈니스센터는 3개 브랜드의 독립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인증중고차 전시장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올해 말 경기 화성에 3만3000㎡ 규모의 대규모 물류 센터 오픈도 앞두고 있다. 새 물류센터는 1700여대의 차량과 3만여개의 부품을 수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두 배 수준인 하루 60대의 차량 출고가 가능하다.

앞서 한불모터스는 2008년부터 수입차 최초로 직영 PDI(출고전 차량검사센터)를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었다.

최근 수년 새 꾸준히 증가한 푸조·시트로엥의 판매량과 이에 따른 서비스 수요를 적극 지원키 위해 약 230억원을 투자해 물류 센터 증축을 결정한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수입차 브랜드의 대표적인 문제인 부품 수급 이슈를 해결하고,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올해에만 푸조·시트로엥·DS 3개 브랜드에서 10종의 신차를 출시한 만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질적 성장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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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오토모빌 DS 7 크로스백/사진제공=한불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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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복 기자 sibok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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