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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Oh!덕후] ‘퍼플’, PC-모바일 경계 허문다… 리니지2M 첫 적용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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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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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판교, 임재형 기자] 엔씨소프트가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 출시로 디바이스 경계 허물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에 엔씨소프트가 발표한 ‘퍼플(PURPLE)’은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플레이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바람에 부합하는 서비스다.

20일 엔씨소프트는 경기 판교 R&D 센터에서 신규 게이밍 플랫폼 ‘퍼플’의 설명회를 열고 주요 특징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의 “보라색은 빨간색-파란색의 경계선이다. PC와 모바일의 경계를 허문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바람처럼 ‘퍼플’은 디바이스와 플랫폼의 제약이 없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향하고 있었다.

엔씨소프트가 공개한 ‘퍼플’의 특징은 총 4가지다. 엔씨소프트는 ‘퍼플’의 첫 적용 대상인 리니지2M(27일 출시)의 생생한 그래픽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퍼플’은 최신 모바일 기기 해상도보다 높은 등급의 4K급 해상도를 지원하고, 시야거리 또한 최대 200% 늘렸다. 이한준 엔씨소프트 게임플랫폼실장은 “‘퍼플’의 권장사양은 인텔의 i5-6500이다”며 “최대한 많은 사용자들이 최적화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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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 개발진. /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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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은 키보드, 마우스에 최적화된 조작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퍼플’은 보다 민첩한 플레이를 위해 입력 지연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으며, 멀티 터치 입력의 효용성을 늘렸다. ‘퍼플’의 조작 시스템은 리니지2M 게임 콘텐츠 내에도 최적화되어 있어, 급박한 전투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조작이 가능하다. 김훈 엔씨소프트 퍼플개발실장은 “쾌적한 성능을 고려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퍼플’의 세번째 강점은 게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다. ‘퍼플’은 타 메신저에 포함됐던 기본 기능과 더불어 리니지2M 게임 전체 채팅과 연동된 ‘서버 채팅’, 혈맹 가입 시 자동으로 생성 및 참여 되는 ‘혈맹 채팅’, 크로스 플레이를 고려한 ‘보이스 채팅’, 게임 상황을 알리는 ‘푸시 알림’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퍼플’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퍼플’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자신이 플레이하는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하다 파티원으로 레이드 현장에 합류하는 등 색다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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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은 첫 적용 대상인 리니지2M을 시작으로 엔씨소프트의 다른 IP들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은 “엔씨소프트의 향후 모든 게임들에 ‘퍼플’이 적용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며 “리니지2M을 통해 발전과정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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