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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3년 만에 확 바뀐 `성공의 아이콘` 그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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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현대자동차가 19일 경기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더 뉴 그랜저 출시 행사`를 통해 3년 만에 6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장재훈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이 판매 전략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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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3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19일 현대차는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그랜저'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6년 11월 출시된 6세대 그랜저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 편의사양을 추가해 3년 만에 신차급 변화를 이뤄냈다. 현대차는 내년 말까지 11만대 판매를 달성해 더 뉴 그랜저를 한국의 대표 준대형 세단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 뉴 그랜저는 기존 모델보다 전장을 60㎜ 늘리고 휠베이스와 전폭을 각각 40㎜, 10㎜ 길게 해 차량 크기가 커지고 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내장은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통해 마치 라운지에 앉아 있는 듯한 인상을 구현했다. 전자식 변속버튼과 64색 앰비언트 무드 램프, 터치식 공조 컨트롤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3년 만에 신차급으로 돌아온 더 뉴 그랜저는 출시 전부터 고객들에게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11영업일간 사전계약 3만2179대를 기록하며 종전 6세대 그랜저의 국내 사전계약 최다 실적을 갈아치웠다. 차량 색상은 화이트 크림, 시머링 실버, 햄턴그레이 등 8가지 외장과 블랙원톤, 브라운, 브라운 등 5가지 내장 조합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를 기준으로 △2.5 가솔린 3294만원 △3.3 가솔린 3578만원 △ 2.4 하이브리드 3669만원 △3.0 LPi 3328만원부터 시작한다.

장재훈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은 "지금까지의 이미지를 넘어서는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며 "최신 트렌드와 진보적인 스타일을 적용해 그랜저가 플래그십 세단으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고 말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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