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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수고한 수험생들, 떠나자!…LCC업계, 수험생 대상 할인 이벤트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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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업계, 겨울철 비수기에 '수능 효과' 누릴 수 있을까…국내선·국제선 등 할인 多

-항공사는 수익 UP, 수험생은 스트레스 DOWN…1석 2조 '수험생 프로모션'

메트로신문사

이스타항공의 수험생 대상 항공권 특가 행사 광고 이미지./사진=이스타항공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수험생 대상 항공권 특가 행사로 수익성 제고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저비용 항공사들은 지난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 앞다퉈 특가 항공권 행사를 내놓고 있다. 이제 막 시험을 끝마친 대규모의 수험생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저렴한 항공권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 것이다.

국내 최대의 저비용 항공사인 제주항공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각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기 위해 이동이 잦은 수험생들을 배려해 국내선 항공권에 대한 할인을 제공한다.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김포-부산 등 6개 국내선을 대상으로 하며 탑승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다. 수험생 본인이 20% 할인되는 것뿐 아니라 가족도 동반 1인에 한해 15% 저렴하게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이스타항공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국내선 운임 할인 행사에 들어갔다. 김포·청주·군산·부산에서 출발하는 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 등도 수험생 본인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항공권의 정상 운임에서는 30%, 할인운임에서는 20%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해당 항공권 특가 행사는 내년 1월까지 진행되고,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웹 사이트에 로그인 후 탑승자 정보 입력 단계에서 수험생 및 수험생 동반자 할인을 선택해 프로모션 코드 'EXAM10'를 입력하면 된다.

국내선을 비롯해 인기 있는 국제선에 대한 특가 행사도 열린다. 에어서울은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김포-제주 ▲인천-나트랑 ▲인천-코타키나발루 등 3개 노선에 대해 이달 말까지 저렴하게 항공권을 판매한다. 또한 수능을 치른 모든 수험생들에게는 내년 2월까지 해당 노선 3개에 한해 추가 무료 수하물과 함께 항공기 앞 좌석에 앉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2월 13일까지 국내선과 함께 국제선 모두 최대 30%의 할인을 실시한다. 국내선을 포함한 홍콩·마카오 노선은 20%, 대만·동남아·대양주 노선은 10%, 일본 노선은 3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항공권 특가와 함께, '배달의 티웨이'로 수험생 격려에 나선다. 티웨이항공 SNS 계정에 응원하고 싶은 수험생의 사연을 남기면 제주도 왕복 항공권과 합격 떡(2명), 합격 떡 세트(15명)을 대신 선물해준다.

한편 진에어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항공권 특가 행사를 실시하지는 않지만 내달 31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운임 할인 및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수지 수습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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