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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고양 명성운수 파업에 일찍 나선 출근길…시민들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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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상 조정 결렬로 경기도 고양지역 버스회사인 명성운수가 19일 오전 파업에 돌입하자 시민들은 평소보다 이른 출근길에 나섰다.

그러나 눈에 띄지 않는 버스 탓에 출근길 시민들은 지하철이나 택시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고양시에 본사를 둔 명성운수는 기사 560명, 차량 340대를 보유한 운수 업체다. 서울, 광화문, 영등포, 인천공항 등 주요 광역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노선은 광역버스인 M7129·1000·1100·1900·3300·9700·1082·1500번과 좌석버스인 830·870·871·108·921번, 시내버스인 72·77·82·66·11·999번이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이날 새벽 중앙로 곳곳에 버스 파업을 알리는 현수막을 붙이고 지하철 이용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버스 파업 관련 내용을 전송했다. 이에 따라 출근길 시민들은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서 지하철과 다른 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여전히 파업소식을 알지 못한 채 출근길에 나왔으나 버스가 오지 않아 지하철이나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명성운수 버스를 제외한 고양지역 시내·마을버스 업체의 107개 노선 702대는 정상 운행한다.

[디지털뉴스국]

매일경제

1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명성운수 차고지에 버스들이 서 있다. 임금협상 관련 조정 결렬로 파업에 돌입한 명성운수 노조는 19일 아침 첫차부터 명성운수 20개 노선 270여대가 운행을 중단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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