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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인도 공급분 S-400 미사일 생산 착수…2025년 공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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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푸틴 인도 방문 때 계약 체결…中, 터키 이어 세번째 수입국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인도에 공급할 첨단 방공미사일 S-400 생산에 이미 착수했으며 2025년까지 계약을 완전히 이행할 것이라고 러시아 방산업체 관계자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무기를 포함한 첨단기술제품 개발 및 생산·수출을 지원하는 러시아 국영기업 '로스테흐'의 세르게이 체메조프 사장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에어쇼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이같이 전했다.

체메조프 사장은 "금액을 밝힐 순 없지만 선금은 이미 받았고 (미사일) 생산에 착수해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모든 것은 일정대로 진행될 것이며 2025년까지 계약 이행을 종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달 중순 인도 현지 언론은 첫 번째 S-400 미사일 공급이 16~18개월 뒤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러시아와 인도는 지난 2018년 10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인도 방문 당시 54억3천만 달러 상당의 S-400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는 모두 5개 포대 규모의 S-400 미사일을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인도는 당초 2020년 10월부터 미사일 공급을 시작해 2023년 4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인도 측의 요청으로 공급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이 이행될 경우 인도는 중국, 터키에 이어 S-400 미사일을 공급받는 세 번째 국가가 된다.

중국이 지난 2015년 외국 가운데 처음으로 S-400 미사일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를 계속하고 있으며, 터키도 2017년 구매 계약을 체결해 지난 7월부터 인수를 시작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인 터키의 S-400 도입을 강하게 반대했던 미국은 남아시아 지역의 동맹국 인도의 러시아제 미사일 도입 계획에도 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미국은 앞서 인도가 S-400 구매를 강행할 경우 미-인도 간 군사 협력에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불리는 S-400 방공미사일은 2007년부터 러시아군에 실전 배치된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다.

저고도로 비행하는 순항미사일과 전술탄도미사일, 군용기 등을 모두 요격할 수 있다.

연합뉴스

S-400 미사일 시스템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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