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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암호화폐 정보서비스 스타트업 '코맵스' "암호화폐 거래량 90%는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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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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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정보서비스 스타트업인 코맵스(Comaps)가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발표하는 거래량의 90%가 가짜이며, 실제 거래량은 10%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다수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가공된 가짜 거래량을 외부에 발표하기 때문이라고 코맵스는 밝혔다.

코맵스는 신뢰도 높은 암호화폐 유동성 지표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웹트래픽(Webtraffic) 기반의 알고리즘을 생성해 시장 지표를 보정했으며, 이를 통해 각 암호화폐 거래소 별 실제 거래량(Real Volume) 지표를 추정했다고 밝혔다. 코맵스는 비트와이스(Bitwise)가 발표한 신뢰도 높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웹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트래픽 당 거래대금, 체류시간, 트래픽 당 거래대금 편차율, 체류시간 편차율 등을 계산했다. 그리고 이 데이터를 203개 개별 암호화폐 거래소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암호화폐 거래량을 추정했다.

코맵스는 보정된 거래량이 암호화폐 전체 시총대비 1.7%~3.4% 수준으로 글로벌 금융거래소 평균 0.51% 대비하여 24시간 365일 거래를 고려했을 때 적정수준의 결과가 도출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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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맵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현물 암호화폐 거래소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으며, 비트멕트(Bitmex)는 선물 암호화폐 거래소 중 1위로 나타났다.

조승기 코맵스 대표는 “조작된 정보가 아닌 실제 암호화폐 유동성을 볼 수 있는 정보사이트가 어디에도 없었다”며 “이에 최대한 실제 유동성을 추정할 수 있는 코맵스의 분석서비스는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밝혔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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