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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서울시, 대각선 횡단보도 240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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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보행자 편의가 크고 전 방향 차량이 일제히 멈춰 안전사고가 예방되는 '대각선 횡단보도'를 2023년까지 현재 120개에서 240개로 두 배 확대·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는 지난 5월 발표한 '제2차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의 세부 추진 과제 중 하나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교차로에서 보행자들이 대각선 방향으로 바로 건널 수 있다. 모든 차량이 완전히 정지함에 따라 안전사도고 예방되는 장점이 있다.

서울지역 내 신호교차로 5700곳을 전수 조사해 설치 가능지역 516개를 1차로 선정하고 이중 30곳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내년까지 설치키로 했다. 매년 30곳 이상으로 설치 목표를 설정하고 향후 4년 간 단계별로 설치한다.

그간 좁은 도로 위주로 설치했지만 앞으로는 간선도로여도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경우도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0년 설치 예정인 종로구청입구 사거리, 연세대학교 정문 앞 등은 보행자 통행량이 많아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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