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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노원, 15~17일 고흥 특산물 직거래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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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오승록(뒷줄 가운데) 서울 노원구청장이 지난 5월 구청 광장에서 열린 ‘고흥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고흥군의 단체·업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노원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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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중계근린공원에서 ‘고흥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남 고흥군의 23개 단체와 업체들이 참여해 35개 판매 부스를 설치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터를 연다.

국내 최대 일조량 지역인 고흥군 특산물인 유자, 석류, 마늘, 건어물, 수산물 등 100여개 품목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흥군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가 출하되는 시기인 만큼 시식·시음 행사와 유자청 담그기 체험 행사도 진행해 먹는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또한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이해 고흥군의 절임배추, 멸치액젓, 고춧가루를 현장에서 판매한다. 이 외에도 김치 담그기, 손두부 만들기 체험 부스와 통장어탕 등 먹거리장터도 운영한다. 아울러 신발양궁,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고흥군 특산품을 경품으로 준비해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로 공원을 찾는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지난 4월 고흥군과 자매 결연을 체결하고 도농 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을 협의해 왔다. 지난 5월에는 고흥군의 점포 12곳이 참여한 직거래장터를 열어 햇나물, 고춧가루, 참기름, 건어물 등 우수 농특산물 60여 품목을 판매했다. 햇양파를 비롯한 다수 품목이 품절되며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직거래 장터는 주민들에게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산지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도농 간 교류를 통해 농촌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직거래 장터 개장을 통해 자매 도시와의 우의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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