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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3D프린팅 기술강소기업 6곳, 울산에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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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약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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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D프린팅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기술 강소기업 6곳이 울산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10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3D프린팅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라오닉스, 리커시브, 알피엠, 에이엠코리아, 에이원, 이노윈스 등 6개 기업은 올해 중에 울산에 ‘글로윈즈’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이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은 수요기업이 요구하는 품질과 납품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고품질 3D프린팅 제품을 생산하기까지는 설계기술, 소재 및 장비선정, 공정 최적화 및 후처리까지 모든 생산과정에서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이 필요하다. 모든 생산과정을 개별 기업이 갖추기가 어려워 전국에 흩어져 있던 기업들이 협력해 새로운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이다. 특히 울산은 자동차 관련 업종에서 시제품 제작이 활발해 3D프린팅 기업의 관심이 높다.

경기도와 경남·부산·창원·구미 등에 흩어져 있던 6개 기업은 협약을 통해 3D프린팅 관련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하기로 했다. 창의적인 인재양성에서부터 기술 정보와 전문 인력 교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제작에 관한 기술 등을 나누기로 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2020년 10월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 센터가 완료되면 3D프린팅 관련 국내외 기술 강소기업들이 울산에 집적화돼 투자 촉진, 신기술 확보 및 신규고용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국내 3D프린팅 기술 강소기업들이 함께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며 “수요기업과 연계 고리를 만들어 유치된 기술 강소기업들이 매출 증대를 통해 지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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