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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광주소방, '공익제보시스템' 도입…"청렴도 확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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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청렴문화 향상에 적극 나섰다.

10일 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조직의 윤리적 가치와 청렴성을 제고하고 공익제보자 보호를 위해 공익제보시스템인 헬프라인 '레드휘슬'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전화나 게시판 등을 이용할 경우 개인정보 노출을 우려하는 신고자의 부담감을 줄이고, 소통문화 정착과 적극적인 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도입됐다.

신고 대상은 Δ갑질행위 Δ성비위 Δ부당인사 개입 및 예산낭비 행위 Δ부정청탁행위 Δ금품·향응 수수행위 Δ관행적 부패행위 등이다. 이용은 소방공무원과 민원인 모두 가능하다.

제보는 스마트폰 앱(APP), QR코드 및 컴퓨터를 활용해 광주소방 전용 익명제보 시스템 '레드휘슬'에 접속한 후 할 수 있으며, 최대 7일 이내 접수와 처리진행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소방본부는 IP추적방지 시스템, 암호화, 로그파일 자동 삭제 기능을 통해 익명성을 보장한다.

황기석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공익비리 제보 활성화를 통해 공직자의 부패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직 문화 저해 행위에 대한 사항은 내부 직원들 간 소통창구로 연계해 개선하는 등 행정의 신뢰성과 공정성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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