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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베트남 다낭 유흥업소에서 마약 투약한 한국인 6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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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베트남 유명 관광도시 다낭에서 한국인 6명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마약류를 투약하다 현지 경찰의 단속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지난 7일 베트남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와 '징'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5일 새벽 한 노래방 업소를 급습해 37명을 마약류 투약 혐의로 체포했다.

체포된 사람 중 베트남인이 12명, 외국인이 25명이다. 외국인 가운데는 중국인 18명과 말레이시아인 1명 외에 한국인 6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마약류의 일종인 '케타민'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 업소는 아직 정식으로 문을 열지도 않았지만 매일 손님들을 받아왔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을 주문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경찰은 최근 전국적으로 마약 범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마약 제조나 밀매는 중범죄로 최대 사형에 처할 수 있다.

한편 베트남은 올해 1분기에만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100만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특히 다낭의 경우 한 전자상거래 업체 예약추이를 분석한 결과 항공권 발권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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