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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청주대 체육관에서 8일 개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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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8일 충북 청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삼보선수권대회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제43회 세계삼보선수권대회가 8일 충북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바실리셰스타코프 세계삼보연맹(FIAS) 회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문종금 대한삼보연맹 회장 등 내빈과 관객 2000여명이 참석했다.

마칭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열정의 만남’ 퍼포먼스, 국기 및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평화의 빛’ 주제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세계 선수와 임원 900여명, 국내 선수단 100여명 등 1000여 명이 참가하며 남자(스포츠·컴뱃), 여자(스포츠) 등 9개 체급의 경기가 진행된다.

선수들에게 총 21만 6000달러(한화 약 2억 5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책정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 기간 동안 모든 경기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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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청주대 체육관에서 세계삼보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27명의 선수가 전 종목에 출전해 세계 우수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특히 2015년 카사블랑카 대회 남자 컴뱃 헤비급 결승전에서 러시아 시델니코프에게 패배한 이상수 선수의 복수전이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보는 러시아의 격투기로 메치기·굳히기·누르기·꺾기 등의 기술로 승부를 겨룬다.

2018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 이어 올림픽 인정종목으로 채택됐다.

문종금 회장은 “이번 개막식과 결승전 경기는 유로스포츠 70개국에 생중계 된다”며 “수준 있는 대회 운영으로 삼보의 가치를 높이고 충북과 청주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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