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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부안 곰소젓갈 업체 대표 4명, 전통식품 명인·명장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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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관·최정웅·장금춘·강희구씨 8일 인정서 받아

뉴스1

전북 부안군 곰소지역 젓갈 생산업체 4곳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식품 명인으로 선정됐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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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 곰소지역 젓갈 생산업체 대표 4명이 사단법인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이사장 이용강)의 전통식품 부문 명인·명장으로 선정됐다.

부안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사)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곰소지역 젓갈 생산업체 대표 4명을 전통식품 명인으로 최종 확정하고 8일 곰소젓갈센터에서 인증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통식품인 젓갈 명인 지정을 받은 사람은 안병관씨(청정바다식품)와 최정웅씨(신창식품), 장금춘씨(참두리식품), 강희구씨(토백이젓갈) 등 모두 4명으로 20년이상 오랜 기간 젓갈생산을 해오면서 젓갈의 원형 복원과 전통식품으로서의 젓갈 제조기술 연구에 전념해 온 것은 물론 후계자 양성에도 각별한 관심과 의지를 보여 왔다.

전통식품 분야 명인은 전통식품의 보존과 계승, 발전을 위해 전문기관이 지정하는 해당분야 최고의 명인으로서 명예를 갖게 될 뿐만 아니라 명인이 제조하는 해당 제품에 명인 표지와 표시사항을 붙일 수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전통식품 명인 지정을 받은 품목의 경우 시장에서 해당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번 명인 지정으로 곰소젓갈의 우수성에 대한 객관적인 입증과 소비시장 인지도 확대로 상품가치 제고는 물론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을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곰소젓갈 외에 곰소 젓갈을 담그는 재료인 곰소 천일염에 대해서도 국가중요어업유산 등재와 명인 지정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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