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보험금융원 “사회적농업연구회 조직…사회적농업 연구활동 박차”

지난 10월 28일 농식품경영체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농금원 정성봉 투자운용본부장(맨왼쪽) 등 사회적농업연구회. / 사진=농업정책보험금융원

아시아투데이 안정환 기자 =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김윤종, 이하 농금원)이 사회적농업연구회를 조직해 사회적농업 연구활동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정책자금의 효율적인 운용 및 관리를 담당하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사회적농업 확산에 책임감을 가지고 지난해 ‘사회적농업연구회(이하 연구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농업연구회는 소규모 농업 기업을 규모화시키고 긍정적인 외부효과를 발산하기 위한 사회적 농업이 실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지난 10월 28일에는 농식품경영체를 방문해 지역민 고용, 자금조달 방법 등 효율적인 경영관리 기법 등을 컨설팅해주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같은 날 ‘사회적농업 육성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도 참여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그로잉 파워는 사회 취약계층을 고용해 먹거리를 재배하는 농장을 운영한다. 인근 빈민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도와주고, 신선한 농작물을 지역사회에 공급하는 그로잉 파워는 ‘사회적농업’의 대표적인 유형이다.

사회적농업은 비단 해외에서 일어나는 사례가 아니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과제 중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한 분야이기도 하다. 정부는 충남의 행복농장 등을 사회적농업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하여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돕고 있다.

정성봉 투자운용본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농업 확산을 위한 연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해 우리 농업이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상생하는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8일 사회적농업 육성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 참여한 농금원 사회적농업연구회. / 사진=농업정책보험금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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