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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대구교육청, 내년 예산안 3조4212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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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20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1584억원(4.9%) 증액한 3조4212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청은 기초학력향상 등 교육여건 조성 사업을 확대해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전체 예산의 62%를 차지하는 인건비, 고교무상교육 확대 등 교육복지 부담으로 인해 넉넉하지 않은 교육여건이지만,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대구 미래역량교육 정착’을 목표로 교육사업비를 확대했다.

세입예산은 전년 3조2628억원 보다 4.9% 증가한 1584억원을 편성했다.

세계일보

대구 수성구에 있는 대구교육청 전경. 대구교육청 제공


교육청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역량 교육에 1057억원을 편성했다.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을 위해 3442억원을 지원해 학생들에게 능력, 적성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와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2290억원, 4516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내년 고등학교 3학생 대상으로 한 ‘고교 무상급식’ 실시에 따른 추가 비용은 예산안이 시의회에 제출함에 따라 추경예산을 통해 반영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내년 고교 3학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오는 2022년부터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학생중심 수업, 자율적 학교문화, 안전한 교육환경 등 대구 미래역량교육의 긍정적인 교육변화가 학생들의 미래역량으로 꽃 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도 대구교육청 예산안은 대구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 최종 확정한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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