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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경남, 확장 재정정책 펼쳐 민생경제 활력 제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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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시정연설서 강조… 2020년 예산안 9조4700억 편성

김경수 경남지사가 도의회에서 가진 내년 예산편성 시정연설에서 “적극적인 확장 재정정책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민생활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5일 경남도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내년 예산안 편성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면서 올해 주요 성과로 3대 대규모 국책사업인 ‘서부경남 KTX 정부재정사업’ 확정, ‘진해신항 유치’, ‘창원국가산업단지 스마트 제조혁신’을 들며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 5일 오후 경남도의회 정례회의에 참석해 내년 예산안 편성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또 제조업 혁신을 뒷받침할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창업투자회사 설립, 통합교육추진단 설치로 대표되는 사회혁신 성과,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선정과 거제 저도 개방, 40년 만의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등을 의미 있는 변화로 소개했다. 김 지사는 내년을 민생경제의 중요한 고비, 마지막 보릿고개로 보고 총체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무엇보다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 고용 증가와 파급효과 등 다양한 사회적 이익을 모두가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부족한 지방재정의 한계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많은 국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올해 당초예산대비 14.8%, 1조2181억원이 증가한 9조4748억원의 내년 총예산 규모를 설명했다. 그는 내년 예산편성의 주요 방향과 내용을 소개하면서 “스마트 제조혁신을 본격 추진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최우선 목표를 뒀다”고 밝히고 “어르신과 신중년, 여성·가족과 청년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고 역설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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