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버킹엄궁 "엘리자베스 여왕, 이젠 모피 옷 안만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성명 발표…이미 갖고 있는 모피는 처분 안 해

뉴시스

【런던=AP/뉴시스】10월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의회 개원 연설인 '여왕 연설(Queen's speech)'을 하기 위해 찰스 왕세자의 손을 답고 버킹엄궁 로열갤러리를 지나고 있다. 여왕은 평소 거주하는 버킹엄궁을 떠나 웨스트민스터 의사당에서 65번째 여왕 연설을 했다. 2019.11.06.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영국 버킹엄궁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위한 새로운 의상에는 진짜 동물 털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은 버킹엄궁이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버킹엄궁은 여왕이 거주하는 곳으로, 여왕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궁에 따르면 앞으로 엘리자베스 여왕의 의복에는 모피 대신 인조모피가 사용된다.

궁은 이번 결정이 엘리자베스 여왕이 이미 가지고 있는 모피 의상을 모두 버린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궁은 "여왕은 자신의 옷장에 있는 기존의 옷들은 다시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장수 재임 군주로서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이같은 결정은 동물 보호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때때로 모피 옷을 입어 동물 보호 단체의 비판을 받아왔다고 AP는 전했다.

south@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