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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타다' 박재욱 대표, 檢 공소장 반박…"음주 지휘·감독 왜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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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박글 올려

이데일리

박재욱 VCNC 대표(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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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타다’ 운영사인 VCNC의 박재욱 대표가 타다 운전자의 음주운전 검사를 한 것이 지휘·감독이라 불법이라고 적시한 검찰의 공소장을 5일 반박했다.

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음주운전검사를 하는 것이 지휘·감독이어서 문제라면 법을 개정해서라도 이동수단을 운전하는 법인택시, 버스, 개인택시, 대리기사를 포함해 모든 운전자가 사전 음주운전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나”라고 썼다.

이어 “그것이 지휘·감독이어서 불법이라고 말씀하시면, 어떻게 해야하나”라며 “제도는 과거에 만들어졌지만 제도의 적용은 미래를 보고 가야 한다. 국민의 안전과 편익을 최우선으로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정규직 일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시대에 플랫폼 노동자들이 더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새롭게 보완해야 한다”며 “플랫폼으로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산업이 많이 만들어져야 국민의 소득도 높아지고 편익도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 대표는 타다는 최고의 일자리는 아니지만 자부심을 갖고 일한 만큼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질 낮은 일자리라는 비판에 대한 반박이다.

그는 “평균수입이 160만원이라는 정규직 법인택시기사와 같은 시간을 한달에 일하면 300만원 넘는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또한 5시간, 10시간, 주말등 선택해서 일을 할 수 있는 긱 일자리”라며 “타다는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긱 드라이버들과 고급 개인택시드라이버와 함께 새로운 이동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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