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죽계구곡에서 즐기는 만추 여행

소백산 죽계구곡에서 즐기는 만추 여행 (영주=국제뉴스)백성호 기자 =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종두)에서는 지난 2일 경북 예천군의 가족들을 초대해 청정한 소백산의 가을을 즐기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IBK 자연나누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준비된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의 방문 기회가 적은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후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죽계구곡을 비롯해 죽령옛길 체험 등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에 방문한 가족들은 죽계구곡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구비구비 아홉가지 죽계계곡 이야기」해설 및 체험을 즐겼으며, 오는 15일에는 영주시 풍기읍 금계중학교의 40여명의 학생들을 초대해 죽계구곡의 호젓한 늦가을 정취를 만끽할 예정이다.

죽계구곡은 소백산국립공원의 울창하고 깊은 숲 그늘과 사시사철 맑고 풍부한 수량이 특징으로, 지난 해 완공된 죽계구곡 진입도로와 초암주차장 덕에 한결 방문이 편리해져 한적한 계곡길을 찾는 탐방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죽계구곡에서는 나홀로 여행객을 위한 죽계구곡 스탬프투어를 비롯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소백산 여우 포토존이나 국립공원 명품마을 달밭골의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무인가판대,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초암쉼터 등이 있어 다양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이현태 행정과장은‘소백산국립공원의 숨은 명소인 죽계구곡을 꼭 소개하고 싶다.’며, ‘죽계구곡에는 탐방 인증 스탬프와 멋진 시화(詩) 안내판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가족들과 방문하시어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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