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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청주시 쓰레기 과다 배출 처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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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맹석주 기자

노컷뉴스

청주시 한 어린이공원에 방치된 생활 쓰레기(사진=최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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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 쓰레기 발생이 과다해 쓰레기 처리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청주시는 지난해 하루평균 생활폐기물 발생·처리량이 1134톤으로 지난 2015년보다 14.7% 늘고 1인 배출량은 전국평균 1.03㎏보다 많은 1.33㎏에 이르고 있다.

이는 청주보다 인구가 많은 창원시나 수원시, 성남시 등보다도 크게 높은 것으로 광역소각시설 처리용량인 하루 400톤이 한계에 도달했다.

이 때문에 청주시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민간에 위탁 처리한 생활폐기물은 2만 836톤으로 처리 비용만 47억여원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생활폐기물 발생이 늘고 있는 것은 청주시의 1인 가구 비율이 2014년 33.3%에서 올해는 37.6%로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소비패턴 변화로 인한 각종 포장재,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하고 간편한 생활 추구로 1회용품 사용 증가, 미흡한 쓰레기 분류배출, 지속적인 신규 아파트 입주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대해 한범덕 청주시장은 4일 간부회의에서 적극적인 쓰레기 감량 정책과 민간 차원의 적극적인 실천 필요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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