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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영월군의장 해임될까…불신임 의결안 통과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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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영월군의회 전경.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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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뉴스1) 박하림 기자 = 강원 영월군의회 윤길로 의장이 해임 위기에 놓였다.

군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일동이 7일 제260회 영월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바른미래당 소속인 윤길로 군의장에 대한 불신임 의결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불신임 의결안건은 지난 1년 2개월 동안 건물 내에서 흡연한 행위(국민건강 증진법 위반), 행정업무 심의 안건을 본인의 기분에 따라 배척한 행위(지방자치법 직무성실의무 위반), 행사 추진 시 특정업체 기념품‧음식점 선정에 대한 독단적 행위(매수, 이해 유도죄 위반), 집행부 인사 개입 및 인사 청탁 의혹, 과도한 업무추진비 사용 의혹 등 6가지 사유를 담았다.

김상태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 4명은 이 같은 사유를 들어 의장을 해임시키겠다고 밝혔다.

해당 안건에 반대하는 의원은 자유한국당 소속 선주헌 부의장, 엄승열 의원 등 2명이다.

불신임 의결 요건은 재적의원 1/4이 발의를 하고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일 때 통과된다.

윤길로 의장은 “실내에서 흡연은 한 부분은 이미 동료의원들에게 사과를 했다”면서도 “나머지 의혹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며 만약 거짓이 있다면 당장 의장직에서 내려 오겠다”고 해명했다.
rimro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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