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광주지역 보육교사 7천 5백여명에 상담전문요원은 겨우 1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광주CBS 김삼헌기자

7천여명의 광주지역 보육 교직원의 직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배치된 상담전문요원이 겨우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컷뉴스

광주시의회 신수정의원(민, 북구 3)은 4일 열린 광주육아종합지원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육 교직원의 직무 스트레스를 줄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배치된 상담전문요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광주시 육아종합센터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보니 지난 4년간 보육 교직원에게 1,648건의 상담을 제공했고 상담 주제별로 살펴보면 △업무관련 △동료·상사와의 관계 순으로 상담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특히 "지난 10월 말 기준 상담건수는 매년 증가하는데, 보육교사는 7,538명 대비 상담전문요원은 고작 1명이다"며 "4년 동안 7,538명의 보육 교직원 중 34.5%인 1,374명만이 상담 서비스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보육 교직원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양질의 보육서비스에 직결되는 문제이다"며 "근무시간 중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방문이 어려운 보육업무 특성을 고려해 상담전문요원이 어린이집을 방문하고 상문전문요원을 추가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